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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한동숭 호남권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소장

"스마트폰 개발 선점, 전북의 문화자원 세계에 알릴 터"

그 자신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인 한동숭 호남권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소장(48·전주대 게임학과 교수)은 "1, 2년 안에 모든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런 확신 때문일까. 그는 "스마트폰은 '1인 창조기업'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대기업이 드문 전북에 적합한 산업 분야이자, 센터로서는 꼭 선점해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호남권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광역권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 원·도비 25억 원 등 총 101억 원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다.

 

전남·북의 풍부한 문화 자원을 활용, 공연·전시 관련 분야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과 스마트폰·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분야에 적용할 콘텐츠 개발이 주 업무다.

 

"'제2의 벤처 시대'가 올 겁니다."

 

한 소장은 26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약식에 앞서 한 고등학생이 '서울 시내버스 안내 시스템'을 만들어 대박을 터뜨린 일화를 들며 "기존에는 개발자가 개발뿐 아니라 판매 등 비즈니스까지 맡았지만, 지금은 '앱 스토어'(App store)에 프로그램만 올리면 구매자가 선택을 하고, 이익도 개발자가 7:3 중 7을 갖는 구조"라며 최근 개발자에게 유리해진 '개발 환경'을 소개했다.

 

'앱 스토어'는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

 

그는 "최근 아이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IT 분야 인력들이 스마트폰 쪽으로 몰리고 있다. 서울에선 하루라도 먼저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투잡(two job)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며 "요사이 개발자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귀띔했다.

 

전주대 문화산업연구소 소장을 맡아 문화기술 연구 개발 사업을 이끌어 온 그는 문화기술연구소의 '사라져 가는 전통 마을을 가상현실 체험 공간으로 복원하는 작업'에도 참여한, 자타 공인 문화기술 분야 '고수'다.

 

"도내 업체들의 기술력은 아직까지 부족하지만, 전북도와 센터, 업체가 힘을 합쳐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전북의 문화관광산업에 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 소장은 "전북은 재정이 넉넉지는 않지만, 문화관광 자원은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곳"이라며 "스마트폰을 통해 전북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들을 전북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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