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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선영 외교관과 웨딩마치

"웨딩드레스가 이렇게 예쁜지 몰랐어요"

29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리는 배우 박선영이 결혼식에 앞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desk@jjan.kr)

탤런트 박선영(34)이 29일 결혼식에 앞서 외교관 신랑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청혼을 받았다며 연애 과정을 소개했다.

 

박선영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난 지 3개월 즈음 됐을때, 신랑이 해외발령을 받던 날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데 갑자기 결혼하자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그래요'라고 답했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이어 "결혼을 앞두고는 예쁜 화분을 하나 사다주면서 무릎을 꿇고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결혼소감을 묻는 말에 "떨린다"고 운을 떼고서 "드라마 촬영하면서 웨딩드레스를 많이 입었는데 웨딩드레스가 이렇게 예쁜 지 처음 알았다. 내 것을 입으니까너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신랑 김모 씨에 대해서는 "소탈하고 털털한 사람"이라며 "배울 점이 많고 매사에 똑 부러지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고 얘기했다.

 

그의 신랑 김 씨는 현재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인 외교통상부 소속 외교관으로,두 사람은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박선영은 7년간의 연애 기간에 대해 "신랑이 해외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아 같이 있는 시간이 적어서 연애 기간이 길어졌다"며 "긴 시간을 만났지만, 한결같이 나를 위해 주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남편이 해외로 가면 함께 가고 국내에 있을 때는 연기자로 계속 활동할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자리에 신랑 김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1996년 KBS 슈퍼탤런트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박선영은 '진실', '화려한 시절', '장희빈', '겨울새'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막을 내린 KBS 2TV'솔약국집 아들들'에서는 국제변호사 수진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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