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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보 후보 교육감 당선자의 과제

진보 성향의 김승환 교육감 당선은 변화를 갈망하는 도민들이 만들어낸 한편의 드라마였다.역전 드라마를 펼친 그의 각고의 노력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그는 출마 직후부터 단숨에 여론의 지지를 받으면서 주목을 끌었다.그가 출마 직후부터 관심을 모았던 것은 나락으로 떨어진 전북교육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그의 깨끗한 이미지와 청렴성 그리고 전문적인 식견이 유권자에게 신선감을 안겨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가 공약에서 밝혔듯이 전북교육의 방향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다.학력저하를 막기 위한 공교육 정상화부터 친환경 무상 급식 그리고 부패 관료 퇴출 방안부터 다뤄 나갈 것이다.그러나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저항에 부딪친다고 주저해서는 안된다.도민들이 그를 왜 선택했는지를 살피면 그 해답을 구할 수 있다.먼저 개혁과제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공약에 담긴 사항이지만 친환경 무상급식도 그렇다.다른 시도에 비해 무상급식 추진이 양호한 편이지만 이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려면 재원 확보가 선결 과제다.도지사를 비롯 시장 군수들과 협의해서 재원을 확보토록 해야 한다.전국 꼴찌 학력을 신장시키고 청렴도를 높힐 수 있는 실천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관료는 영혼이 없는 사람이나 다름 없어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언제 그랬냐는 등 까멜레온 처럼 변신을 꾀한다.

 

일부 부패 관료를 초기에 속아 낼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른다.이들을 퇴출시키지 않고서는 전북교육은 백년하청격이 될 수 있다.열심히 가르치는 교사들 한테 잡무나 안겨주는 사람이 바로 그들이다.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꿩이 목만 숨기듯이 이들도 이와 유사한 습성을 지녀 이들을 어떤 방식으로 개혁해 내느냐가 중요하다.우수 교사에 대한 인사 정책을 어떻게 펴느냐도 관심이다.전교조가 주장하는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능사가 아니다.전교조의 지원을 받아 교육감이 되었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논공행상식 인사를 금해야 맞다.

 

최근 지정된 자립형 사립고 문제도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다.본인도 공약을 통해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자립형 사립고 지정 문제는 전임자가 했다고 상관 없는 문제가 아니다.학원도 시장기능에 무작정 맡겨서는 옳지 않다.아무튼 김당선자는 도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토록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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