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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어떻게 하라고…'

승용차 타이어·휠 전문절도 혐의 2명 영장

바쁜 출근길, 자가용을 타려는데 바퀴가 모두 사라져 있다면….

 

이런 황당한 사건이 도내 곳곳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벌어지고 있었다. 고급승용차의 타이어와 휠만을 노린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3개월여에 걸친 범행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새벽 시간대 주택가 등에 주차된 고급 승용차의 바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씨(27)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3월 21일 군산시 산북동의 한 공장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신모씨(50)의 그랜저 TG 승용차 바퀴 4개를 훔치는 등 지난달 5월 초순까지 전주·익산·군산·완주 등을 돌며 모두 21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였다. 이들이 훔친 타이어와 휠은 모두 3000여만원 상당이며, 승용차 한 대를 상대로 범행을 마무리 짓기까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휠과 타이어를 인터넷 중고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으며,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모두 유흥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장소 CCTV에 찍힌 용의차량을 확보해 이들을 검거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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