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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광주FC' 홍보대사로 뛰어요"

월드컵 국가대표 '훈남' 기성용(21.셀틱)이 광주시민프로축구단에 1천만원을 기탁하고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성용은 8일 오후 광주시청을 방문해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시민주 1천만원(2천주)을 기탁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1천만원을 청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기성용은 광주지역 축구부 육성 초등학교 감독과 주장을 시청으로 초청, 축구공과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시청 1층 민원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열고 모교인 금호고등학교도 찾을 예정이다.

 

1989년 광주에서 태어난 기성용 선수는 금호고를 졸업하고 FC서울을 거쳐 축구 국가대표팀과 스코틀랜드 셀틱FC에서 미드필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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