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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전 8시40분 '여자를 몰라'
성찬은 유란과 늦은 시간까지 함께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유란을 부축해 호텔로 들어선다.
술주정을 하다 가늘게 쌕쌕거리며 잠이든 유란을 지켜보던 성찬은 얼떨결에 입을 맞추고 두 사람은 밤을 같이 보낸다.
성찬을 기다리다 아무렇게나 잠이 든 민정은 날이 밝자 침대에서 잠옷을 갈아입고 잘 자고 있는 성찬을 발견하고 안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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