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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다"

재범, 9개월만에 컴백무대…미발표곡 '베스티'도 공개

 

전(前) 그룹 2PM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이 공식 첫 솔로무대를 가졌다.

 

재범은 7일 강원도 양양 낙산 해변에서 열리고 있는 '써머 위크앤티 2010' 무대에 올라 '믿어줄래'와 신곡 '베스티'를 열창했다. 이 무대는 재범이 2PM에 탈퇴한 뒤 가수로서 갖는 첫 무대로, 지난 9월 미국 시애틀로 출국한 뒤 11개월만에 연 컴백 공연이었다.

 

오후 8시께 시작된 무대는 미국 팝스타 B.O.B의 히트곡 'Nothin' On You'의 번안곡인 '믿어줄래'로 시작됐다.

 

그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비보이 2명과 함께 준비한 브레이크 댄스 무대가 펼쳐졌고, 이내 미발표 신곡 '베스티'가 이어졌다. '베스티'는 재범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최근 흑인음악 트렌드를 담고 있는 어반 알앤비 힙합곡이다.

 

그는 준비한 두 곡과 댄스무대를 10분여 간 선보인 뒤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어 부족했는데 다음에는 더 좋은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한 뒤 무대를 떠났다. 컴백 공연으로서는 재범 본인이나 팬들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짧은 공연이었다. 이날 페스티벌이 시작된 오후 2시부터 재범을 기다린 팬들은 무대가 끝난 뒤에도 아쉬움에 쉽게 발을 돌리지 못했다.

 

한편, 그는 공연에 앞선 인터뷰에서 "많이 떨리고 설렌다"며 "앞으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그룹이 아닌 혼자다 보니, 스타일이나 음악, 춤 등을 혼자 결정할 수 있어 좋다"며 아이돌 그룹을 넘어선 아티스트로서의 욕심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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