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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목표는 오직 아시안게임 메달!"

"주니어 때보다 긴장을 많이 하고 있어요. 빨리 예전의 내 모습을 찾고 싶어요"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16.세종고)가 목표 달성을 위해 '시니어 무대 울렁증' 탈출을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2010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22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31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달 19일 시작되는 세계선수권대회 바로 직전 대회여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긴장을 많이 했다. 러시아에서는 5명이나 나왔다"며 "개인종합 22위를 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아쉬운 성적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세 번째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연재는 4종목(볼, 리본, 후프, 줄) 모두 고른 기량으로 감점 없는 연기를 펼쳐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3월 그리스 칼라마타 월드컵 대회(12위)와 5월 프랑스 코르베유에손 대회(11위) 때보다는 순위가 많이 밀린 게 아쉽기만 하다.

 

손연재는 이에 대해 "이번에는 특히 볼 연기를 잘해서 점수가 좋게 나왔다"며 "리본 연기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긴장을 해서 아쉬운 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보완할 점에 대해선 "프로그램 완성도에 주력했지만 올해 시니어 무대에 올라와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 큰 대회여서 긴장도 많이 했다"며 "주니어 때는 대회에 나서도 긴장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시니어에 오고 나서 긴장이 특히 많이 된다. 빨리 예전의 내 모습을 찾아서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연재는 또 "리듬체조에서는 갑자기 잘하는 선수가 나오기 어렵다. 몇년간 꾸준히 레벨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입국한 손연재는 곧바로 KBS배 리듬체조대회(9월2~3일)에 출전한 뒤 2010 세계선수권대회(9월19~25일.모스크바)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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