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자치단체 중 강원도 이어 두번째
도내 공립과 사립유치원의 입학금 및 수업료(이하 수업료 등) 평균 차이가 20.43배로 전국 16개 시·도중 강원도에 이어 2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이유나 수업의 질 등을 감안하면 중산층 이하 학부모들은 공립유치원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공립유치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김선동 의원(교육과학기술위)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6월 현재 '공립/사립 유치원의 평균 입학금 및 수업료 환황비교' 자료에 따르면 도내 공·사립 유치원의 수업료 등의 차이가 20.43배로 전국평균 11.23배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유치원의 수업료 등이 28만6000원으로 대전과 함께 전국에서 5번째로 저렴하지만 공립유치원은 1만4000원으로 강원도와 함께 가장 싸기 때문이다.
2009년을 기준으로 한 도내 만5세아에 대한 학비지원의 경우에도 공립은 651명에 4억4500만원에 그친 반면 사립은 2939명에 60억6600만원으로 대부분의 지원비가 사립유치원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동 의원은 "공립유치원 증설은 국민적 요구이고 무상교육의 범위에 포함된 법적인 부분"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저렴하고 훌륭한 유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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