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24일 '뉴스데스크'를 특집으로 편성하는 대신 시트콤 '몽땅 내사랑' 등을 결방하기로 했다.
MBC는 이날 오후 6시50분 방송 예정이던 '불만제로'와 이어 오후 7시50분부터 편성된 '몽땅 내사랑', 오후 8시15분부터 내보낼 계획이던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전 한국 대 일본 경기의 생중계 방송을 모두 취소했다.
'불만제로'와 '몽땅 내사랑'의 방송시간에는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할 예정이며 오후 8시부터는 2시간 동안 '특집 뉴스데스크'를 편성했다. 밤 10시부터는 정규 편성대로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과 '황금어장'을 방송한다.
KBS는 1TV를 뉴스특보와 특집으로 꾸미면서 원래 편성한 아시안게임 중계는 모두 2TV로 넘어갔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긴급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이날 저녁 중 1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상황에 따라 뉴스 특보를 계속 내보내며 관련 소식을 보도할 예정"이라며 "빠르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국가 기간방송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는 북한 포격 관련 국회 현안질의를 오후 3시10분 방송했으며 이외에는 기본 편성에서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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