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육상대회 군산서 열려…전주시 단체계주 우승
2010 도지사기 육상대회및 생활체육 100m 스프린터 대회가 5일 군산월명경기장에서 열렸다.
도 육상연합회가 주최,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전북의 내로라하는 생활체육 육상인들이 총출동, 자웅을 겨루며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하는 등 겨울 추위를 잊게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첫 시도된 생활체육 100m 스프린터 경기로 8세 어린이부터 71세 노인까지 무려 400여 명이 참가, 결승 테이프를 끊을때까지 투혼을 불사르는 모습이 연출돼 시종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100m를 12초대에 들어오는 등 수준급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초등학생들부터 전북 최고의 마라톤 동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데다 특히 군산제일중고 축구부 같은 경우는 50여 명이 단체로 공인기록 계측을 위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인들에게 영원히 머릿속에만 남아있던 100미터 기록에 대한 추억과 현실을 되새겨 주는 기회가 된 가운데 엘리트 선수들이나 가능한 사진계측을 통한 공식기록과 그 기록증서를 아마추어들에게 발행하자, 색다른 감동을 주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강기상 홍보이사와 문정구 사무국장은 "사진계측의 결과는 마라톤 동호인들 중에 가장 빠른 편에 속했던 사람들 조차도 13초대가 거의 드믈고 12초대는 엄청난 대기록임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특히 동호회원들 중에서도 13초대에 진입하는 것만해도 대단한 것임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도지사기 육상경기 대회에서는 단체계주에서 전주시가 우승을, 군산시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익산시는 3위를 했다.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기 육상경기 입상자 명단
단체계주= 우승-전주시, 준우승-군산시, 3위-익산시
개인 10km 남자부= 1위 소해섭(전주마라톤), 2위 강진기(마라톤이론), 3위 양석철(마라톤이론)
개인 10km 여자부=1위 송미경(김제마라톤), 2위 문선미(전주마라톤) 3위 정례순(익산마라톤)
개인 5km 남자부=1위 이승희(전주마라톤), 2위 김상기(정읍시육상연합회), 3위 류진석(전주마라톤)
개인 5km 여자부=1위 하성실(개인), 2위 박금숙(개인), 3위 이은혜(군산월명마라톤)
◆생활체육 100m 스프린터 입상자
개인 남자부=1위 임연택(진안마이산) 2위 송주한(군산제일고) 3위 김경동(군산제일고)
개인 여자부=1위 이하진(자라회) 2위 홍샛별(자라회) 3위 문선미(전주마라톤)
최고령자=이현수(군산월명마라톤)
최연소자=신민서(부안마라톤)
최대가족 참가상=박미영 가족(3대참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