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구조한 3명 위법여부 조사 중
18일 오후 군산시 어청도 인근 우리 영해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다 단속 나온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고 전복된 중국어선의 실종선원 2명 중 1명이 구조됐다.
군산해경은 "중국 해운 당국이 '요영호와 함께 조업갔던 어선들이 사고 해상 인근에서 선원 1명을 구조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조선원 신원과 구조 과정 등은 통보받지 못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사고해상에서 구조한 중국선원 3명을 상대로 불법조업과 어선이동 경로, 고의적인 단속 방해, 폭력 사용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이 구조한 4명은 양국이 추후 합동 조사를 하거나,우리가 중국으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할 수 있다"면서 위법이 드러나면 국내법에 따라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중이던 중국어선 요영호(63t급)가 단속에 나선 우리 해경 경비함(3천t급)을 들이받고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숨졌으며 7명이 구조됐다.
단속을 위해 어선에 오르려던 우리 해양경찰 4명은 선원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팔 골절상 등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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