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소년들 스포츠 문화 맘껏 누려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기초생활수급 가구 유·청소년들이 더 이상 방치돼선 이들이 개인적으로도 불행하지만, 나중에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도 엄청나다는 점을 실감해야 합니다."
이일재 전북체육진흥개발원장(체육학 박사)은 21일 완주군 봉동읍 한국체대 스타태권도장에서 열린 '스포츠 바우처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도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및 건강증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스포츠바우처 사업이란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유·청소년들이 각종 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프로그램 등록권을 주는 것을 말한다.
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에 근무하기도 했던 그는 특히 도내 저소득 청소년들이 스포츠 문화를 맘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운영하는게 곧 전북의 향후 경쟁력을 기르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봉동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정헌율 행정부지사, 송주진 체육진흥과장, 양애숙 담당, 신용태 완주부군수, 유신봉 문화관광과장, 이일재 체육진흥개발원장, 고봉수 비전대 교수, 전철기 품새 상임심판, 전광수 태권도 관장, 학생·학부모 등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이일재 원장은 "전주시의 경우 무려 2만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소외되고 있으나 막상 스포츠 바우처 혜택을 받는 경우는 고작 300명"이라면서 "이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 전체적으로 올해 600명의 유·청소년들이 스포츠 강좌를 수강한데 이어 내년엔 1170명으로 늘리긴 했으나 턱없이 부족한만큼 전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소요 비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70%, 자치단체가 30%씩 부담하게 돼 있는데 내후년부터는 진흥공단 부담액이 없어지는 만큼 전북도 차원의 과감한 예산 배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그는 전북의 경우 올해 9억3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경기,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기금을 보유하긴 했으나 여전히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