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송천정보통신학교 '빛나는 졸업장'

40명에게 중학교 졸업장 전주

23일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이 졸업식을 연 가운데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desk@jjan.kr)

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은 23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소년보호위원, 친인척,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중학교를 졸업하는 40명의 학생에게 졸업장이 전수됐다.

 

이중 32명은 고등학교 진학이 확정됐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7명의 학생들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노모군은 "중학교 졸업도 제대로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등학교는 더욱 열심히 다녀서 부모님과 나 자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주소년원 이오영 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며 "이곳에서 배웠던 지식을 잘 활용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전주소년원은 지난 2010년도 고입 40명, 고졸 7명을 검정고시에 합격시키는 실적을 거두는 등 소년원 학교의 특성을 살려 적극적인 교정과 교화, 학업신장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