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펜싱계에 샛별이 나타나 전북 펜싱 부활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전북제일고(교장 신동범) 소속 안누리(2년)는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2011 세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에서 남자 사브르 한국 대표로 뽑혔다.
이에 따라 안 선수는 오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펜싱 선수권 대회에 홍대부고 김창재(2년), 부산 신도고 정효진(3년)과 더불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전북제일고는 이번 대회에서 정용성 감독, 김용태 코치와 선수 등 7명이 출전했다.
전국에서 총 70명이 나선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누리는 3위를 하기는 했으나 이미 1학년때 전국무대를 제패한 바 있어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제일고 정용성 감독은 "지난해 대표선발전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는 안누리는 승부근성이 강하고, 두뇌플레이와 여유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등 이미 일류 국가 대표급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큰 키(188㎝)에도 불구하고 감각과 방어능력도 뛰어나 전북은 물론, 전국 펜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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