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모 신임 전북본부장
"한국은행 조직 개편과 관련, 일부 언론이 제기한 전북본부 폐지설은 사실무근인만큼 전혀 동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임 이은모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불거진 전북본부 폐지 및 건물 매각설과 함께 향후 역점사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먼저 전북본부 폐지설과 관련 "본점에서조차 전혀 검토되지 않은 전북본부 폐지설이 전북지역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것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전북본부 폐지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만큼 불필요한 논란이 일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화폐수급업무 중단과 관련 불거진 건물 매각설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했다.
이 본부장은 "지역본부의 경우 건물 신축후 30∼4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됐을 때 새로운 부지를 정해 3년정도의 기간을 걸쳐 신축하는 것이 통상적이다"며 "전북본부는 신축한지 25년 밖에 안돼 화폐수급업무를 중단해도 당장 매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향후 역점사업과 관련해서는 조사연구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 본부장은 "화폐수급업무를 중단하는 대신 지역에 필요한 조사연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이를 위해 올해 조사연구예산을 전년대비 50% 증액했으며 인력도 내년에 증원할 계획이다"고 역설했다.
또한 화폐수급업무도 특정 광역본부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별로 광주나 대전본부 등 가까운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어서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중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피력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전주시민, 전북도민 입장에서 은행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본부장 취임이후 곧바로 주소지를 전주로 옮겼다"며 "36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만큼 전북경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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