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g에 24만원, 연일 최고가 경신…금펀드·금통장 등 다양
금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9일 기준 국내 금 소매가는 소비자가 살 때 3.75g(1돈)에 24만3200원(부가가치세 10% 제외)으로 전날에 비해 1만1200원이 오르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루에 두 차례나 가격을 상향조정했다.
이날 오전 금값을 전날보다 8900원 오른 24만900원으로 책정했으나 국제 시세가 계속 오르자 오후에 2300원을 더 올린 것.
지난 7일 22만55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틀 만에 1만7700원이나 올랐다.
이처럼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한국금거래소에는 예전보다 금 투자 문의가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금값은 미국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 매력이 크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금관련 상품은 △금펀드 △골드 ETF(상장지속펀드) △금통장 △금실물(골드바), △미니금선물 △금가격과 연동된 DLS(파생결합증권)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금펀드는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금관련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로 나뉜다. 향후 금가격과 증시 모두 상승세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금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순수하게 금가격 상승에만 투자하고자 한다면 금관련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통상적으로 증시가 위축되는 시기에는 금선물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며 증시 상승기에는 금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금통장은 소액으로 언제든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매수시에는 시세보다 높게, 매도시에는 시세보다 낮게 팔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골드바는 귀금속전문점과 시중은행에서 1kg, 100g, 10g 등 종류별 구매가 가능하다. 금 고시가격에 부가세 10%가 부가되어 거래된다.
금통장과 골드바는 국제 금가격을 기준으로 하므로 금가격이 오르더라도 환율 변동에 따라 경우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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