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물놀이 안전사고와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경이 머리를 맞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및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형 덕진서 생활안전과장과 지구대장, 파출소장, 주민대표, 전주시·덕진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2일 전주천 쌍다리 인근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및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에 대한 예방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민대표는 전주천변에 구명환 등 안전장비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설치해줄 것과 지대가 낮은 어은골 하수구 정비,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자치단체와의 비상연락체계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담당부서와 협의해 천변 안전장비의 설치 위치와 어은골의 하수구 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익사사고 지점의 깊이가 완만해 질수 있도록 설계를 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 하전 바닥 정비작업을 할 계획"이며 "현재 쌍다리를 철거하고 폭 4m의 인도교 설치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재난 및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김태형 덕진서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합동 간담회를 통해 재난 및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기관별 업무분담 및 상호 협조·연락체계를 정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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