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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성매매 특별단속 36명 검거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인터넷 등을 통한 성매매가 활개를 치고 있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주 동안 청소년(인터넷) 성매매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8건을 적발, 36명을 검거했다.

 

검거 유형별로는 성매매 업주 및 알선자 6명, 성매수남 10명, 성매매여성 20명 등이다.

 

경찰은 지난 1일 인터넷 모 채팅사이트에서 "휴대전화를 사주겠다"며 청소년을 유인해 성매매를 하고, 이 사실을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한 박모씨(32)를 검거했다.

 

또 전주시 서노송동 성매매집결지를 4차례 단속해 성매매알선자와 성매수남 등을 검거했다.

 

이처럼 경찰에 단속에도 불구하고 성매매는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하계방학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청소년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성매매 알선 사이트 등 불법사이트에 대해 기획단속을 펼칠 계획이며 단속기간 중 청소년 보호활동도 병행해 성매매 재범 방지 및 범죄환경을 차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3개월 동안 청소년 성매매와 기업형 대형업소, 신·변종 퇴폐업소, 주택가 성매매, 성매매 광고행위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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