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는 '최고의 도덕 원칙은 무엇인가?'와 '자유는 어떻게 가능한가?' 에 대한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라는 책을 썼다. 칸트는 도덕성을 부여하는 동기는 한 종류뿐이라고 하였다. 올바른 이유로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하는 의무 동기가 바로 그것이다. 즉, 사람은 수단을 위한 가언 명령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그 자체로 옳고 이성에 부합하는 진언 명령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제시문 1, 4에서는 칸트의 도덕적 가치에 대해 제시를 하였다. 제시문 2의 경우 자신의 평판을 위해 정상적인 값을 받는 가게 주인과 최대 수익을 위한 정직은 어떤 목적과 결과를 생각함으로서 자신의 이성과 자율성과는 거리가 먼 행위를 한 것이다. 제시문 3의 경우 이 아이는 더러운 아이가 되지 않겠다는 자신의 주관적 감정을 위해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말한 경우로 이는 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아닌 자신의 감정의 목적을 위한 행위다.
제시문 2, 3에 나타난 이들의 도덕적 가치 판단 기준은 어떤 수단을 위한 행위들이었다. 하지만 칸트는 우리에게 '자율성 있는 판단' 이란 숨은 동기가 없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들의 행위는 사회적인 시선에 따라 움직였기 때문에 도덕적 행동을 했다고 보기 힘들다. 개인의 생각에 그저 옳기 때문에 하는 행위들이 계속된다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지 않을까? 칸트는 이성적 존재란 인간이고 상대적이지 않으며 그것은 절대적이고 본질적이기 때문에 존엄성을 가지고 존중 받을 가치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제시문 2, 3의 인물들은 정언명령에 따라 수단을 위한 도덕적 판단이 아닌 인간을 목적으로 하는 도덕적 판단을 했어야 옳다.
/ 김현중(전북과학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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