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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등굣길 여고생 두차례나 성추행

경찰 잠복수사 벌여 검거…성폭력 혐의 30대 영장

여고생들을 성추행해 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5일 등교하는 여고생을 성추행 한 김모씨(31)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오전 7시 10분께 전주시내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등교하던 A양(15)을 뒤따라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20일 오전 7시 15분께에는 같은 장소에서 등교하던 B양(15)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CCTV를 통해 김씨를 범인으로 특정, 잠복수사를 벌여 이날 오전 또다시 범행을 시도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김씨를 검거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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