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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노다 타츠히로씨(후쿠오카대 대학원)

"홍수 피해 줄이기 위해 침수예측 지도 만들었죠"

"집중호우시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세밀하게 표시, 갑작스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홍수위험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후쿠오카대 대학원(공학연구과)에 재학중인 노다 타츠히로씨(野田辰浩)는 '후쿠오카 조난구(城南區) 침수예측도(Flood Hazard Map)'를 만들어 올해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하천 범람에 따른 그동안의 침수 피해지역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해 예상 구역을 지도에 상세하게 표시, 후쿠오카시 당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시행착오도 있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하수도를 통해 역류하는 빗물을 예측하지 못해 지도에 실제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 이에따라 지도 제작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노다씨는 "지난해 11월과 올초에 주민 워크숍을 열어 의견을 들었다" 면서 "홍수시 하천 범람뿐 아니라 배수로 역류 현상까지 감안해 보다 신뢰성 있는 안전·안심 지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연 상태의 하천을 인간이 통제하려고 하면서 제방 축조 등으로 인해 환경파괴 현상을 불렀다"며 "하천과 인간의 관계는 환경보전과 주민 안전 확보, 그리고 강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추억을 지켜줄 수 있는 쪽으로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해 방지 및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주변의 역사·문화 등을 생각하면서 강의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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