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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신용카드 회원 7개월새 18% ↑

올 이용금액 1조원돌파 전망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올해 최대 역점사업의 하나로 신용카드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북은행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8812억원으로 도내 점유율이 고작 7%에 그쳐 카드사 및 시중은행이 도내 신용카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점유율은 부산은행 등 타 지역은행의 시장 점유율(10∼20%)에 비해 현저히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따라 전북은행은 올해 신용카드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신용카드 6개를 잇따라 출시했다.

 

올 1월 출시한 'J CEO 카드'의 경우 은행 거래실적과 연계한 복합형 카드로 실적에 따라 최대 0.7%까지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가장 최근에 출시한 쇼핑전용카드인'J Shopping 카드'는 이용액에 따라 최고 월 5만원까지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등 분야별로 특성화된 카드를 출시하며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가입자 수와 이용금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말 기준 21만1224명였던 전북은행 신용카드 회원 수는 올 7월말 현재 24만9876명으로 7개월 사이 18.3% 증가했고 이용금액도 올들어 7월말까지 64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 전체 이용금액 8812억원의 72.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 1조1000억원의 실적이 예상돼 전년대비 2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신용카드사업부문이 다소 미진했지만 올해 역점사업으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회원 수와 점유율, 매출액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상품 개발에 힘써 가입자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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