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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일대서 물고기 집단 폐사

  농어촌공사측, 익산 왕궁지역서  폐수 방류 원인 분석

익산시와 김제시의 접경지역 부근의 만경강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27일 오전부터 떠오르기 시작한 팔뚝만한 물고기 떼는 만경강 하류에 이르기까지 수백마리에서 많게는 1000마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오후 만경강 제수문 인근에서는 잉어 수백마리가 한눈에 보일정도로 떠올랐고, 물밑에서도 떼로 죽어있는 물고기가 여러곳에서 눈에 띄었다.

 

처음 물고기 집단폐사를 신고한 정모씨(57)는 “만경강 하류에서 물고기가 전혀 보이지 않아 상류쪽으로 올라와보니 수백마리가 죽어있었다”며 “위쪽으로 올라가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수문을 관리하는 농어촌공사측은 만경강 상류인 익산 왕궁지역에서 지난 금요일부터 조금씩 내린 비와 함께 폐수를 방류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익산지사 관계자는 “만경강 상류인 왕궁의 한 축사에서 지난 금요일 폐수를 무단방류해 물고기가 폐사한 것 같다는 환경청의 전화를 받았다”며 “죽은 물고기는 관리당국인 관리당국에서 수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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