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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유인 사기도박 영화 '타짜'가 현실로

영화 '타짜'의 한 장면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사기도박단이 지역 재력가를 도박판에 끌어들여 속칭 '탄작업'수법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것.

 

'정 마담' 역할은 한 조모씨(47)는 지난해 2월 남원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A씨(52)에게 "땅을 사겠다"며 접근했다. 이를 계기로 A씨와 함께 여행을 가는 등 6개월 동안 친분을 이어나간 조씨는 "포커나 한게임 하러 가자"며 A씨를 도박판에 끌어들였다.

 

하지만 A씨가 낀 도박판은 이미 '짜고 치고 있는 고스톱 판'.

 

도박판에는 영화 타짜에서 '고니' 역할의 손 기술자 김모씨(45)와 속칭 '선수' 5명이 A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씨는 A씨에게 높은 패를 주고 '선수' 한명에게 이보다 더 높은 패를 주는 속칭 '탄작업'으로 A씨의 돈을 챙겼다.

 

A씨는 돈을 잃게 되자 김씨에게 돈을 빌렸고 이 돈은 다시 김씨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된 것.

 

이들은 두 달여 동안 이 같은 방법으로 A씨에게 4차례에 걸쳐 1억6000만원을 가로챘고 공평하게 나눠가졌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김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선수'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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