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도내 주택시장은 기존 아파트의 시세분출에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로까지 활황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월세화 현상이 뚜렷하게 자리잡으며 임대시장의 구조 변화를 보여줬던 한해로도 풀이된다.
올해 도내 주택시장의 특징은, 먼저 매매시장의 호황을 꼽을 수 있다. 2009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아파트 가격은 3년째 되는 올해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한때 5000호를 넘겼던 미분양 물량도 500호 미만으로 감소하여 호황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의 호황은 새 아파트 청약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 분양했던 일부 유형에서는 최고 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공급량도 급증했는데, 민간조사결과 올해 총 5809호가 분양되어 2009년이나 2010년에 비해 물량이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내년 봄 전주에 분양예정인 LH아파트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벌써부터 경쟁률 경신이 예고되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화 현상이 고착되는 한해였다. 지난해 이미 임차가구의 64%가 월세라는 조사결과가 있었고, 올해는 수익형 관심까지 가세하여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장기·점진적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