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4일 4대강 공사 현장에서 고가의 공사기계를 훔친 하청업체직원 이모씨(5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3일 오후 3시께 익산시 웅포면 금강 1공구 4대강 공사현장에 있던 김모씨(49)의 소음기(2000만원 상당) 2개를 평소 알고 지내던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현장에서 공사를 마무리하고 철수하면서 원청업체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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