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푸른학교, 중증장애 학생 23명 졸업
"항상 옆에서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영광의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16일 완주군 고산면 전북푸른학교(교장 이민우) 강당에서 중증장애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초등부 10명, 중등부 5명, 고등부 8명 등 모두 23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테마가 있는 졸업전시회로 구성됐으며, 한편의 축제를 보는 듯 모두를 즐겁게 했다.
졸업식 오픈 동영상을 시작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송사와 답사, 졸업증서 수여식, 타임캡슐·기념식수를 전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졸업생들은 각자 꿈꾸는 미래와 학교생활의 추억이 깃든 사진과, 편지, 일기장, 동영상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간직했다.
이민우 교장은 "오르고자하면 못 오를 산이 없다. 졸업생들이 어느 곳에 있든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키워 온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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