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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영화속 주인공처럼…그 안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 CT사업팀장 베니 김,'영화처럼 살아보기 365'펴내

영화'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뉴욕 맨해튼의 새벽거리를 거니는 오드리 햅번이 착용한 커다란 선글라스에 우아한 블랙 이브닝이, 영화 '애수'의 열정적 키스 장면에서 비비안 리가 입었던 트렌치 코트는 영화팬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빨간 부츠의 여자'에서 까뜨린느 드뇌브는 관능에 넘치는 다리를 빨간 부츠로 덮어 상상력 넘치는 로맨티 이미지를 연출했고, '로즈 앤 그레고리'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울코트의 옷맵시를 뽐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베니 김씨(본명 김형석·전주정보영상진흥원 CT사업팀장)가 명작영화를 테마별로 분류했다. '영화속 주인공의 라이프 스타일 따라잡기'라는 부제를 단'영화처럼 살아보기 365'(MJ 미디어)를 통해서다.

 

"파란만장한 세상만사, 일생에 한번쯤은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을까. 영화 속의 명장면일수록 드라마틱하면서도 그만큼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명장면이나 주인공들의 스타일 하나하나가 시대의 아이콘이 되는가 하면, 유행을 낳거나 명품을 탄생시키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다. "하루에 한 편씩 1년에 365편의 영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거나 행복을 만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서 정리했단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는 궁금증에서 출발, 그들이 마신 술과 와인은 무엇이고, 왜 커피를 마시는지, 호텔이나 해변 같은 데이트 장소는 어디인지, 그들이 애용한 선글라스·가방·구두·꽃·애완동물·자동차 패션은 어떤 것인지 테마별 45가제 주제에 걸쳐 365편의 영화를 소개했다. 저자의 영화에 대한 내공이 영화 평과 함께 묻어난다.

 

저자는 순창 출신으로, '영상산업신문'와 편집국장, 영화주간지 'CINEBUS'편집장, 영상물등급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일본영화길라잡이' '흥행영화엔 뭔가 특별한 코드가 있다'등 영화 관련 여러 저서가 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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