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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평화중·고 폐교 위기 벗어나

한국YWCA, 폐쇄인가 민원 철회

군산 평화중·고가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국YWCA는 군산 평화중·고등학교와 관련해 지역사회 내 혼란이 계속되어 온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학교 정상화를 위해 도교육청에 제출했던 폐쇄인가 민원을 조건부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평화중·고는 올해 신입생 모집 등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중·고는 설립자인 군산YWCA의 해산으로 어려움을 겪자, 한국YWCA가 지난 1월10일 도교육청의 신규설립 의지를 확인하고, 폐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관련기준에 묶여 신규 설립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사실상 폐교 위기까지 내몰리면서 지역에서 거센 찬반논란이 되풀이돼왔다.

 

도교육청은 평화중고의 존속을 위해 그동안 지위승계 방식의 신규설립을 통한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고, 한국YWCA 측에 폐쇄인가 민원 철회를 요청해왔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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