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료 출신인 김경섭(金敬燮·64) 전북발전연구원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예산 및 공기업 개혁 업무를 주로 맡아 이 분야 전문가로 통했다.
고창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한국외국어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행정고시(1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전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시작해 예산·재정 등 국가 경제정책을 주관했던 옛 경제기획원 및 기획예산처에서 주로 근무했다. 경제기획원 지역투자계획과장·심사평가총괄과장, 국무총리실 세계화추진단 국장과 기획예산처 사회예산국장·예산총괄국장·기획관리실장·정부개혁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3년에는 1년간 조달청장(제 21대)으로 재직했으며, 이후 2007년 말까지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냈다.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그는 국민의 정부 때 기획예산처 사회예산국장과 예산총괄국장·기획관리실장으로 일하면서 전북 예산을 챙기는 데도 큰 몫을 해냈다.
업무 추진력과 조정능력·인화력이 탁월하고 평소 맺고 끊는 게 분명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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