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로드맵 제시하고 선수협과 성실한 대화를"
프로야구 전직 감독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향해 제10구단 창단 작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응용(71·전 삼성), 김성근(70·전 SK), 김인식(65·전 한화) 전 감독을 비롯한 14명의 야구계 원로들은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일구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두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들은 △10일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성실히 선수협회 대화에 나설 것을 KBO에 주문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3월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하면서 야구인과야구팬들은 10구단 체제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느꼈다"며 "그러나 10구단 창단은 제대로 된 논의도 해 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창단을 반대하는 논리인 '시기상조론'에 대해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도 다들 시기상조라며 반대했으나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구인들의 노력이 팬의 마음을 움직여 '시기상조'를 '시기적절'로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제10구단 창단은 시기상조가 아니라 지금 기회를 놓치면 '시기 상실'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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