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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대전 영업망 확장

6일 둔산점 개점, 올해에만 3곳 신설 / 다른 지방은행 없고 호남 거주자 많아

▲ 지난 6일 열린 전북은행 대전 둔산점 개점식에 김한 행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올해에만 3개 지점을 개점하는 등 지방은행 '무주공산'인 대전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대전지점 개점과 함께 대전지역에 진출한 전북은행은 지난해 11월 유성지점을 추가로 개점하며 영업망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대전지역은 IMF이후 전북은행 이외 지방은행이 없고 지역 총 수신규모가 43조원, 총 여신규모도 29조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인데다, 전체 인구 150여만명의 약 30%가 호남출신이어서, 연고지역인 전북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한계를 느낀 전북은행으로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은 올들어 대덕테크노밸리지점과 노은지점을 추가 개점한데 이어 이달 6일에도 대전시 서구 둔산동 MB빌딩 2층에 둔산지점(지점장 윤상마)을 오픈하며 점포 수를 총 5개로 늘렸다.

 

이번에 개점한 둔산지점은 시청역에서 접근성이 좋고 각종 상업 및 공공시설, 아파트 등이 혼재하는 문예로 대로변에 인접해 있어 소매금융을 중심으로 한 영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전북은행측의 설명이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한 은행장은 인사말에서 "전라북도와 인접해 있는 대전에 또 다시 둔산지점을 개설함으로서 전라북도와 대전광역시간의 더욱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점포 수가 늘면서 영업실적도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2012년 8월 말 기준 전북은행이 대전지역에서 거둔 영업실적은 총 수신 1450억원, 총 여신 1675억원으로 올해 신규개점한 3개 지점의 영업활동이 본격화되면 실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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