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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노총, 민생현안 요구안 쟁취 대회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는 19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광장에서 '노동자·서민 현안 6대 요구안 쟁취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노총은 성명서에서 "6대 요구안은 단순히 '먹거리'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노동자와 서민의 생명과 직결된 민중의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는 토건 중심의 예산편성에 치우쳐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6대 요구안에 대해서는 예산 부족만 핑계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노총은 지난 3년간 '노동자·서민 민생현안 요구안'을 확정해 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5대 요구안'에 '비정규직 및 저소득층 노동자 대책'을 추가해 '6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6대 요구안은 ▲비정규직 정규직화·저소득 노동자 처우 개선 ▲건강보험료 6만원 이하 세대 보험료 지원 ▲노동자 산재 예방과 산업의학과 설치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지원 ▲국공립보육시설 확충과 직장 내 보육시설 설치 ▲농어촌 지역 국공립의료시설 확충 등이다.

민노총의 한 관계자는 "6대 요구안은 도민의 복지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이제는 협상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시민을 만나 요구안을 알리고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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