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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과 이익, 도민 응집력이 중요하다

대선을 앞둔 민심 향배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발언 이후 민심동향과,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 경쟁도 추석 연휴 기간 후끈 달아올랐다.

 

여론조사 결과(9월28일자 전북일보 보도), 박-문-안 3자 대결에서 박 후보가 38.5%의 지지율로 안(32.2%)· 문 후보(23.0%)에 앞섰다.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50.1%의 지지율로 박 후보(42.6%)를 오차범위(±1.5%p) 밖에서 앞섰고, 문 후보도 47.0%로 박 후보(45.5%)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18대 대선은 3단계의 분기점이 예고돼 있다. 첫번째는 추석절 민심 흐름이고, 두번째는 문· 안 단일화, 세번째는 본선 경쟁이다. 가장 큰 관심사가 문· 안 후보의 단일화 여부다. 여론과 야권 정서를 감안하면 단일화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상 두 후보의 샅바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단일화 방법과 시점은 지지율이 변수가 될 것이다. 지지율 양상에 따라 샅바싸움에서 유·불리가 결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 후보는 추석 연휴 기간 지지율이 낮은 지역을 집중 방문하는 등 보강 활동을 벌였고 단일화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하다.

 

문 후보는 "단일화하지 않고 박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어부지리론을 폈고, 안 후보는 "이미 강을 건넜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고 배수진을 친 상태다.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는 전국 조사에서 안 후보가 45.3%로 문 후보(36.6%)를 8.7%p 앞섰지만 전북지역에서는 안 후보 44.7%, 문 후보 42.0%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의 미미한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정책과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 조직이 합치는 것은 야합"이라며 실리를 우선하는 판단을 주문하고 있다. 이런 정황에서 앞으로 80여일 동안 여·야·무소속 모두 사력을 다할 것이다.

 

지역발전과 지역의 이익은 정치력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이걸 실현시키는 수단이 선거이벤트다. 이번 대선도 그런 측면에서 중요한 선거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전북은 존재감이 없었다. 사분오열되고 전략적 선택을 하지 못한 탓이 크다. 전북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을 면밀히 살펴보자. 그리고 지역발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응집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단일화와 본선 경쟁에서 자존감을 나타내야 한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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