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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고, 취업 명문 '재도약'

올해 대기업·공기업 50명 등 총130명 합격

전주공업고등학교가 올해 대기업과 공기업 등의 채용시험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취업 명문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발표된 LH(한국토지공사) 고졸 신입사원 채용시험에서 전주공고 학생 8명이 합격했다.

 

이번 LH 신입사원들은 전원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되고, 대졸사원과 동등한 승진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전주공고는 올해 상반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화그룹, 지방직 9급 공무원 등 양질의 취업처에 모두 50명이 합격했다. 중소기업에도 130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3학년 학생 430명 중 180명(43%)이 안정적인 직장에 입성했다.

 

여기에 전북개발공사(1명)와 한국전력기술공사(2명) 등 채용전형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만을 남겨 놓고 있는 학생까지 포함하면 올해 취업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지웅 군(기계과 3년)은 지난 7월 특성화고 재학생 채용 오디션인 'KBS 스카우트'의 한전 자회사 남동발전 편에서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학교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는 지난해 대기업 등에 취업한 학생이 전무했던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전주공고만의 특성화 교육이 고졸 취업 활성화 바람과 잘 맞아떨어졌기에 가능했다.

 

전주공고는 올해 △포트폴리오 및 자기소개서 지도 △자격증 취득 지원 △진로탐색반 및 대기업 취업반 운영 △해외 글로벌 체험학습 등 다양한 취업역량강화사업을 펼쳤다.

 

특히 산업체 우수강사 5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실전대비 모의면접 지도 등 맞춤형 취업 교육에 역점을 두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김능배 전주공고 교장은 "쉬는 날에도 학교로 나와 취업교육에 동참한 학생과 이들을 지원한 교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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