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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하이브리드 채권 기대 이상 성과

890억 발행 성공…BIS 비율 향상 등 자본적정성 높여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최근 2년여 사이 급격한 자산 증가로 자본 적정성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15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대내외 경기 하락에 따른 채권시장 침체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전북은행은 12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하이브리드채권 89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이 상향되게 됐다.

 

하이브리드채권은 은행의 자본확충수단으로 BIS비율과 TIER-1비율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은 890억원의 하이브리드채권 발행 성공으로 2012년 9월말기준 대비 연결기준(우리캐피탈 포함) BIS비율이 0.9%p 상승한 13.4%, TIER-1비율은 8.5%로 상향되며, 은행 개별기준(전북은행) BIS비율도 1.2%p 상승한 15.0%, TIER-1비율도 9.2%로 향상되게 되었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9월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3개월전인 6월에 비해 BIS비율(연결기준)을 0.83%p 상승한 12.53%로 끌어올린 바 있다.

 

전북은행은 이번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으로 추가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에 대한 시장우려를 불식시켜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본적정성 제고에 따라 대외신인도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 및 2013년 부터 적용되는 바젤Ⅲ 기준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수익성 및 건전성 등 내실 위주의 소매금융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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