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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겨울방학이 예년보다 4∼5일가량 늦춰지고, 기간도 일주일 가량 짧아진다.

전북도교육청은 대부분의 도내 학교가 오는 28일 전후로 방학을 시작하고, 내년 1월 말~2월 초에 개학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부분 12월 22∼23일에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방학 일수는 767개 전체 학교 평균 34.6일이며, 초등학교 35.1일, 중학교 34.2일, 고등학교 34일, 특수학교 36.7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겨울방학일수가 평균 41.3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일주일가량 짧아진 것.

이는 연간 205일 내외였던 최소 수업 일수가 주5일제 수업으로 토요일에도 쉬게 되면서 190일 내외로 바뀌었지만 각 교과의 최소이수시간은 줄지 않았기 때문.

학교별로는 가장 먼저 전주 신성초, 상산고 등 24개교가 오는 21일 종업식을 하며, 전체 학교의 585개교(76.3%)가 28일 종업식을 갖는다.

군산고는 내년 1월 12일 가장 늦게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