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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난항 저축은행 지점 통폐합

예보, 예쓰·예나래 비효율적 영업점 구조조정 / 특화상품 개발 등 매물 가치 높여 재매각 추진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예쓰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의 영업점이 통폐합된다.

 

예금보험공사는 가교저축은행 경영 효율화 방안으로 이들 저축은행의 영업점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가교저축은행은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할 때 즉각적인 매각이 곤란할 경우, 일부 자산·부채를 계약이전 받아 정상영업을 유지하면서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저축은행을 말한다.

 

예보는 수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로 그친 이들 저축은행의 내실 강화를 통해 재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예쓰와 예나래저축은행의 지역 내 영업구역 중첩 여부와 영업환경, 손익 분석 등을 검토한 뒤 비효율적인 영업점을 단계적으로 통폐합할 방침이다.

 

전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예나래저축은행의 경우 본점을 포함 전라도에 4곳, 서울 2곳, 경기도 2곳, 대전·충청 4곳 등 총 12개 영업점이 있으며 총자산이 3497억원, 대출금 1816억원, 예수금 283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예쓰저축은행은 본점을 포함 전라도에 3곳, 서울 1곳, 제주 2곳 등 총 6개의 영업점이 있으며 총자산이 2142억원, 대출금 1445억원, 예수금 201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예보는 영업점 통폐합과 함께 서민금융특화 대출상품 개발로 가교저축은행 경영을 효율화해 매물로서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중금리대(10~19%) 서민 소액신용 대출상품을 개발해 지난달 25일 출시했으며,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범판매 후 시장 반응, 판매 성과 등을 고려해 판매 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할 예정인 것. 이 밖에 경영진 성과평가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여신 전문인력 충원, 자문기구 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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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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