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은행 예금금리 2%대 눈앞…저축 '하나마나'

2010년 6월 3%대 하락 이후 하향세

은행권 평균 예금이자가 2%대 추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은행권 예금금리가 전월 대비 0.1%하락한 3.0%로 떨어졌다.

 

3% 예금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지난 201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은행에 저축해도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인데 2%대로 하락하면 오히려 은행에 저축을 하는 것이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손해인 셈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16% 상승한 연 5.0%로 예금금리 하락과 반대 현상을 보였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와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 상승은 취득세 감면종료로 금리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크게 감소하면서 가계대출금리가 0.3%가량 오른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는 2.0%포인트로 전월 대비 0.26% 확대됐다.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도 줄줄이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0.22%, 신용협동조합은 0.07% 내렸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도 각각 0.03%, 0.05%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가 상승한 반면 상호금융은 하락했다. 대출금리 상승폭은 저축은행이 1.99%로 가장 높았고 신협은 0.05%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0.03% 상승했고 상호금융은 0.04% 하락했다.

강현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기초의원 다치면 ‘두번’ 챙긴다”···의원 상해보상 ‘겹치기 예산’

자치·의회서난이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금융중심지 지정 위해 분골쇄신 필요”

자치·의회최형열 전북도의원 “지사 발목 잡는 정무라인, 존재 이유 의문”

사건·사고‘남원 테마파크 사업 뇌물 수수 의혹’⋯경찰, 관련자 대상 내사 착수

국회·정당도의회, 전북도 2036올림픽추진단 올림픽 추진 업무 집중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