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손님으로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임모씨(26)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8일 오후 5시 50분께 전주시 우아동 김모씨(53)의 금은방에 들어가 "금반지를 보여 달라"고 한 뒤 김씨가 건네 준 금반지 2개(시가 200만원 상당)를 들고 달아나는 등 전북과 광주, 청주지역의 금은방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3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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