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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 송전선로사업 진통-한전 입장】정전사태 초래 빨리 공사 재개해야

한국전력 전북개발지사(지사장 신태우)는 군산의 불안정한 전력공급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345kV 새만금송전선로 사업 재개 등 송전선로 보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군산지역의 전력공급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현재 군산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세아베스틸과 OCI의 경우 전력사용 신청량의 일부를 제한하고 있는 등 사실상 부하제한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선로 이상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정전사태가 불가피하다.

 

한전은 주민들이 주장하는 철탑노선 변경 요구안에 대해 "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및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부서와 협의결과 변경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군산비행장 운영에도 악영향이 미치므로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한전은 또 관계부처 및 미공군과 협의가 이뤄진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절차를 밟아나가야 하는 등 사업기간 장기화로 불안정한 전력공급 상황이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한전 측은 "현재 군산지역 산업단지 내 전력을 조건부로 공급하고 있어 송전선로 고장 시 통보 없이 차단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들고 "지난 4일 옥구읍 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미 공군측 관계자가 '비행구역의 철탑높이를 낮추어 고도제한 문제가 해소되더라도 비행 안전운항에 악영향이 있다'고 발표한 만큼 안정적인 전력공급망 구축을 위해 345kV 새만금송전선로 건설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군산~새만금 송전선로사업 진통】"전력공급 안정화 우선" vs "철탑노선 변경·지중화"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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