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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기청장 도내 기업인과 간담회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정책 마련할터"

#1. "저는 대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A업체의 사장입니다.

 

대기업 협력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이기적 노조활동입니다. 납품업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노조 파업 시 납품이 중단됨에 따라 매출 감소 및 기계 가동 중단 등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이 같은 일은 매년 발생,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것에 괴로움과 두려움이 먼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2. "저는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베어링 전용측정기를 만드는 B업체 대표입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16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있으며, 이중 희망전북 POST-BI는 졸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2개의 보육실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도내 졸업기업이 활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속한 실정입니다.

 

5년 만기졸업 이후 기본 조건이 충족되는 입주기업에게 자동적으로 포스트 BI를 연계하거나 정부 관할 BI에 입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제 발굴에 발맞추기 위함으로 비전대학교 홍순직 총장과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장들과 만남을 갖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한 중기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인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애로 청취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한 중기청장은 대기업 노조활동으로 인한 납품 중소기업의 2차 피해와 관련 '대기업 노조와 납품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창업보육센터 만기졸업 이후 입주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도 "각 창업보육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입주공간을 파악한 뒤 BI 졸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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