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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JB금융지주 초대 회장 "자금 넉넉…컨소시엄 구성 광주銀 인수 참여 "

▲ JB금융지주의 청사진을 밝히고 있는 김한 회장.

"여러 금융지주가 있지만 도단위 금융지주는 JB금융지주가 유일합니다"

 

1일 출범한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이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먼저 김 회장은 광주은행 인수와 관련 "지주회사 출범으로 출자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이 1조6000억원으로 늘어나 광주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카드 및 중소기업 영업 확대를 위해 광주은행은 경제성으로 볼 때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정부가 가장 비싼 가격에 지방은행을 매각하려 하고 있지만 지방은행은 지역정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경제적 문제, 지역정서 해결 등 여러가지 현안이 고려해 신중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표명했다.

 

또한 아직까지 광주은행 인수와 관련 이사회에 한 번도 안건을 상정한 적은 없지만 이사회 절차를 거쳐 7월 15일 매각공고가 나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가격 등을 고려해 최종 인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수방법과 관련해서도 김 회장은 "이전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주은행 인수전에 참여했다"며 "이번에 금융지주로 출범함에 따라 자금면에서 보다 유리하게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단독입찰 가능성에 대해서는 컨소시엄 구성이 보통적인 인수방법이라며 회의적 입장을 취했다.

 

김 회장은 금융지주 규모화를 위한 적정 계열사 수에 대해서는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회사 수가 많은 것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에서 늘릴 계획이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산운용파트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과 관련해서도 환영의 입장을 밝힌 뒤 지역발전을 위한 펀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사 기금운용본부와 같이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2015년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하는 만큼 서로 상생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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