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하락에도 12개사 신용대출 평균 연 23.7% 달해
캐피탈사들이 시중금리 하락으로 대출금리를 낮췄지만 여전히 연 20%가 넘는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고금리 적용 고객 비중도 매우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3년 2∼4월 기준 12개 캐피탈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23.7%로 지난해 4∼6월 24.9%에 비해 대출금리가 1.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캐피탈사별로 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17.6%)이었으며 JB금융지주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이 23.1%로 그 뒤를 이었고 현대캐피탈(23.4%), 한국씨티그룹캐피탈(23.6%) 등 2곳도 평균금리를 밑돌았다.
하지만 나머지 캐피탈사는 한국스탠타드차타드캐피탈이 25.8%, 하나캐피탈이 25.1%를 적용하는 등 모두 평균금리를 웃돌았다.
특히 적용금리대별 분포를 보면 25∼30% 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가 50%를 넘는 캐피탈사가 전체의 42%에 해당하는 5곳이나 돼 서민들의 금리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대캐피탈의 경우 25∼30% 금리를 적용하는 분포가 전체 이용자의 64.1%나 됐으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캐피탈(61.6%)도 60%가 넘었다.
또한 비에스캐피탈(53.6%)과 NH농협캐피탈(53.2%), 하나캐피탈(50.0%)도 50%대에 달했으며 JBK캐피탈(49.8%)과 아주캐피탈(48.6%), 롯데캐피탈(48.3%), 한국씨티그룹캐피탈(46.7%), 우리파이낸셜(40.3%)도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25∼30%의 고금리 적용이 전무했으며 JB우리캐피탈도 37.5%로 동종업계에서는 분포도가 낮았다.
한편 JB우리캐피탈의 적용금리대별 분포는 10∼15%미만이 8.6%, 15∼20%는 21.5%, 20∼25%는 32.4%로 다른 캐피탈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금리나 적용금리대별 분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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