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52명과 교사 10명, 학부모 1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 유 시인은 '오리막', '도깨비도 이긴 딱뜨그르르', '오리발에 불났다'와 관련해 책을 쓰게 된 이야기와 작가의 경험 등을 진솔하게 나눴다. 아이들은 우리나라 도깨비의 특징이 무엇이고, 시를 쓰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작가가 되기 위한 어떤 방법이 있는지 등에 관한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쏟아냈고, 시인은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10년이 걸렸는가 하면 어떤 시는 화장실에서 1분 만에 썼다"고 이야기 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20명 안팎의 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이 같은 독서 행사는 작은 마을에 잔잔한 문화의 향기를 남기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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