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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부실채권 감소율 업계 2위

전분기 대비 0.23%p 줄어 / 금감원, 2분기 현황 발표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조선사, 해운사 등의 구조조정 여파로 2011년 6월 말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JB전북은행은 오히려 부실채권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행의 전분기 대비 부실채권 비율 감소폭은 기업은행에 이어 국내 18개 은행 중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9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및 향후 지도방향'에 따르면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1.73%로 직전 분기말(1.46%) 대비 0.27%p 상승했으며, 부실채권 규모는 24조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말(20조5000억원) 대비 4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21조3000억원으로 4조6000억원 증가한 데 반해 가계와 신용카드 부문은 각각 1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규모가 증가한 것은 2분기중 발생한 신규부실 규모(10조7000억원)가 부실채권 정리규모(6조3000억원)를 크게 상회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규부실채권은 직전 분기말 대비 5조1000억원이 증가했고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3조8000억원이 늘어났다.

 

전북은행의 경우 2분기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1.39%로 직전 분기말 1.62%에 비해 0.23%p 감소하며 기업은행(-0.30%p)에 이어 국내은행 중 부실채권 비율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기업여신이 상대적으로 많은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급등했다.

 

우리은행이 직전 분기말 대비 0.92%p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농협은행이 0.50%p, 국민은행 0.37%p, 산업은행이 0.36%p로 그 뒤를 이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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