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홍명보호, 졌지만 해외파에서 희망 봤다

크로아티아와 전주 친선경기, 1-2 석패 / 손흥민·이청용·김보경 2선공격수 합격

▲ 종료 직전 이근호 만회골 1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크로아티아의 친선 경기. 후반전 추가 시간에 대한민국의 이근호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호(號)가 1.5군 전력으로 나선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세계랭킹 8위)와 7개월 만에 치른 리턴 매치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내주며 1-2로 석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9분 도마고이 비다(다이나모 키예프)에게 결승 헤딩골을 내주고 후반 25분 니콜라 칼리니치(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에게 헤딩 추가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이근호(상주)의 헤딩골을 넣었지만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치른 크로아티아 평가전에서 0-4로 패한뒤 7개월 만에 다시 맞붙었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2실점하며 무너졌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아이티 평가전에서 맞본 마수걸이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출범 이후 여섯 경기에서 1승3무2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번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유럽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2선 공격진의 맹활약은 희망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손흥민(21·레버쿠젠), 김보경(24·카디프시티), 이청용(25·볼턴)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고군분투했다.

 

이들은 구자철, 박종우로 이뤄진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강한 압박을 좀처럼 뚫지 못해 공격 찬스를 많이 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활발히 스위칭 플레이를 하는 등 유기적으로 움직인 끝에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수차례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