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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유럽파전사 입국…"브라질전 기대해주세요"

브라질전, 말리전을 연달아 앞둔 홍명보호(號) 유럽 전사들이 속속 입국, 담금질에 나설 태세를 갖췄다.

 

 손흥민(21·레버쿠젠),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 기성용(24),  지동원(22·이상 선덜랜드), 이청용(25·볼턴) 등 유럽파 전사 8명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12일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15일 말리(천안종합운동장)와의 릴레이 맞대결을 앞두고 대표팀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하루 전 입국한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을 포함한 유럽파 선수 9명도 소집  첫날부터 파주에 짐을 푼다.

 

 첫 상대부터 만만찮은 상대지만 홍명보호 전사들은 오히려 좋은 상대를  만났다며 반가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여기에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명단을 올린 기성용도 대표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리란 전망을 내놨다.

 

 구자철은 "6일 경기 후 팀 동료이자 브라질 대표인 루이스 구스타보와도 얘기했는데 한국 평가전을 기대하고 있더라"라며 "어렵게 만든 평가전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을 딛고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에 대해서도  "외면에 비치는 것 말고도 우리끼리 아는 그런 성용이가 있다"며 "성용이는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브라질전에서도 '우리 플레이'를 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브라질처럼 좋은 팀과 경기해서 영광"이라며 "촉박한 시간 내에 잘  준비해서 홈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한다고 해서 기가 눌리면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며 "하던 대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는 지동원은 "성용이 형 얼굴이 많이 핼쑥해졌더라"면서도"형수님이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많은 조언을 해주더라"며 기성용의 그간  마음고생을 건너 표현했다.

 

 이어 "강팀이랑 경기할수록 강팀에 면역력이 생긴다"며 "지난번에 부상으로 한 달 쉬고 훈련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이번 소집을 앞두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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