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5부작 '낯선 하루' 제작·촬영 마쳐 / 최우석· 달샤벳 아영 주연…이달 중 시사회
군산시가 '탁류'의 작가 채만식이 현재로 시간여행을 오는 상황을 설정한 웹드라마 '낯선 하루'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웹드라마는 TV드라마와 같은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송출 매체가 포털사이트 또는 SNS 등 온라인 상의 웹 접속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낯선 하루'의 여주인공은 걸그룹 '달샤벳'의 아영이 열연을 펼치며, '뿌리깊은 나무',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한 최우석이 남자 주인공을 맡아 드라마 '꽃보다 남자', '결혼의 꼼수' 등을 연출한 이민우 PD를 메인감독으로 '로맨스 헌터', '선녀가 필요해'의 김미윤 작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내용은 1929년 소설가 지망생 채만식이 2013년으로 시간여행을 와 취업지망생 이지은을 만나 자연과 추억이 살아있는 도시 '군산'을 여행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해 느끼는 사랑의 떨림과 여행이 끝남에 대한 아쉬움이 발랄한 로맨틱 스토리로 총 5부작으로 제작됐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군산 해망굴,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채만식문학관 등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편집 중으로 이달 중 공개시사회를 갖고 온라인 송출 매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군산시 홍보 동영상 제작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작업체가 웹드라마 장르 개척을 위해 제작비를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추가 제안해 와 군산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웹드라마가 모바일을 즐기는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홍보의 새로운 대안으로도 떠오를 것이다"며 "군산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파급효과가 큰 SNS를 통해 송출함으로써 드라마라는 부드러운 소재로 군산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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